경제 한파 속에서도 여성 벤처기업 성장세가 뜨겁다. 2007년만 해도 전체 벤처기업의 3.6%에 불과했던 여성벤처는 지난해 기준 4023개사로 전체 기업의 11.5%까지 성장했다. 투자 혹한기로 벤처기업 성장세가 꺾였던 지난해 유일한 성장을 이끈 것도 여성 벤처기업이다.
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은 “지금이야말로 여성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끌 수 있는 적기”라고 강조했다.
올해 2월 13대 여성벤처협회장에 새로 취임한 윤 회장은 19일 본지와 만나 “여성 벤처기업은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야 할 때”라며 “협회는 여성기업인이 오롯이 경영에만 집중해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게끔 든든한 뒷배가 돼줄 것”이라고 전했다.
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 벤처·스타트업 경제인의 권익 보호와 성장 촉진에 앞장선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. 1998년 설립된 여벤협은 현재 전국 5개 지회와 1390여 개 회원사를 두고 혁신 벤처와 여성 벤처기업 간 네트워크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.
그 덕분에 이제 막 협회장으로 발을 뗀 윤 신임 회장의 각오도 남달랐다. 지속적인 여성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'여성벤처플랫폼지원센터' 설립, 투자유치위원회 발족 등 복안을 풀어 놓는 신임 회장의 모습은 거칠 것이 없어 보였다.
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인터뷰
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신임 회장은 “지금이야말로 여성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이끌 수 있는 적기”라고 강조했다.
올해 2월 13대 여성벤처협회장에 새로 취임한 윤 회장은 19일 본지와 만나 “여성 벤처기업은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야 할 때”라며 “협회는 여성기업인이 오롯이 경영에만 집중해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게끔 든든한 뒷배가 돼줄 것”이라고 전했다.
그는 “여성 벤처기업 수가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