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도자료

[인터뷰_서울경제] 윤미옥 여벤협 회장 "첨단기술 분야 여성벤처인 위한 특별법 필요"


2023.03.27 ㅣ 박진용 기자, 박정현 기자

윤미옥 여벤협 회장 
"첨단기술 분야 여성벤처인 위한 특별법 필요"

과기 인재들 잠재력 발휘 못해
여성 벤처기업 비중 11% 불과
기술창업 지원할 별도 法 제정을

윤미옥 회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타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.
“우리나라 벤처기업인 중 여성 기업인은 11%에 불과합니다. 과학기술 분야의 여성 인재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‘여성벤처 육성을 위한 법률’ 제정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여성 벤처기업인들을 지원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."

윤미옥(사진)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여성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거침없이 풀어냈다. 윤 회장은 올 2월 13대 여성벤처협회장에 새로 취임했다. 2019년부터 여벤협 수석부회장을 맡아온 윤 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개발진흥 실무위원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위성활용위원 등도 역임했다.

윤 회장은 2005년 지아이이앤에스를 창업했다. 위성영상 등을 이용한 지구관측 및 응용시스템 구축 원천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. 윤 회장은 본업인 기업 경영 외에도 각종 정부 관련 기관의 자문 역할을 맡아오며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왔다. 윤 회장은 “여성 벤처기업인이 늘어나려면 제도적 지원이 불가피하다”며 “특히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여성 벤처기업인에게 특화된 별도의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”고 강조했다.

현재 여성 중소기업인들은...